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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의 순서
사전에 개의 털을 빗어 빠진 털을 제거하고 솜으로 귀마개를 합니다. 개가 미끄러지지 않게 욕조나 세면대에 매트를 깝니다. 개는 자신을 칭찬하는 말을 매우 좋아하므로 깨끗이 하자라는 말을 하면서 미지근한 물을 머리 이외의 신체에 끼얹습니다. 개 전용 샴푸나 저자극성 아기용 샴푸를 머리 이외의 부분에 발라 마사지하는 요령으로 손으로 거품을 냅니다. 거품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끔 머리와 얼굴을 부드럽고 재빨리 비벼 씻습니다. 따뜻한 물로 충분히 씻겨 헹굽니다. 샴푸나 털이나 피부에 남아있으면 피부를 자극하여 습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털이 긴 종류의 경우엔 손으로 가볍게 털을 짜서 물기를 뺍니다. 욕조로부터 꺼내 개 전용 목욕 수건으로 몸과 머리를 닦습니다. 귀마개를 빼고 귀 안을 닦고 나서 드라이기를 몸으로부터 충분히 떨어져서 빗으로 털을 빗으며 말려주는 것이 털 관리에 좋습니다. 이때, 놀이 요소를 첨가하면 목욕에 재미를 느낍니다. 목욕 후 개는 돌아다니고 싶어 합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몸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으므로 신체를 움직이고 싶은 것입니다. 드라이기로 건조하는 작업은 큰 개라면 30분은 걸립니다. 개는 이 시간이 싫증 나게 되므로 장난감을 입에 물려줍니다. 공을 건네주면, 당신에게 같이 놀자고 유혹할지도 모릅니다. 목욕을 싫어하는 개라도 마지막엔 놀 수 있다는 걸 알면 서서히 목욕도 참을 수 있게끔 될 것이므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속에서 사냥을 즐기는 개 역시 물을 매우 좋아하나 대체로 목욕은 싫어합니다. 아무리 주위를 보아도 목욕을 좋아하는 개는 퍼그나 불도그 같은 작은 개가 많습니다. 아마도 작은 체구이기에 샴푸질할 때도 그다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불쾌한 기억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게 목욕을 좋아하는 개는 주인과 욕조에 같이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개를 안고서 따뜻한 물에 들어가면 개는 신체가 떠오르는 감각이 즐거운 것입니다. 말을 걸어가면서 신체를 좌우로 움직이거나 하여 놀아보세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좋을 것입니다.
발톱 깎기와 귀 청소
아스팔트 위나 숲속을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는 개라면 발톱을 사람이 잘라줄 필요가 없습니다. 발톱이 자라나도 자연히 닳아 줄어듭니다. 그러나 그런 환경에서 사는 개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인이 정기적으로 관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발톱을 자르지 않으면 발의 통증과 발을 질질 끌며 걸어 다니는 원인이 됩니다. 개 전용 발톱 깎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자르는 기준은 개를 바닥에 서게 하고 발톱이 거의 바닥에 조금 닿을듯한 정도로 자릅니다. 발톱이 하얀 개라면 혈관이 통하고 있는 부분은 분홍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끝에서부터 몇 밀리 정도 떨어진 위치를 발톱 깎기로 깎습니다. 검은색 발톱의 경우에는 발톱 끝의 구부러져 있는 곳을 자릅니다. 깊게 자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발톱에는 혈관과 신경이 통하므로 너무 많이 자르면 앞으로 출혈이 생깁니다.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손끝으로 몇 분간 발톱을 누르고 있으면 멎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귀지가 쌓여있으면 개의 귀는 냄새가 납니다. 특히 통기성이 나쁜 처진 귀의 개는 주의를 필요로 하며 귀지를 방치해 두면 세균에 감염되기 쉽게 되어 외이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귀의 더러운 부분은 면봉으로 닦아내고 귀 안쪽까지 청소하지 않으려 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귓바퀴인 바깥쪽에서 보이는 귀 전체 부분만 살짝 닦아내면 됩니다.
이 닦는 법
개는 몸의 바깥쪽을 쓰다듬으면 좋아하지만 입 안쪽은 싫어합니다. 입을 열어보려 하면 얼굴을 돌리고 저항합니다. 그런 개의 이를 매일 닦는 것은 매우 힘들며, 억지로 꽉 잡고 닦으면 개는 더욱더 싫어합니다. 그래서 천으로 감싸 말은 덤벨을 장난감에 추가해 그것을 씹게 함으로써 이 뿌리에 세균이 붙는 것을 막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닦기는 1~2주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와 잇몸 사이에 음식 찌꺼기가 오랜 시간 동안 끼어있으면 세균이 달라붙습니다. 이 세균을 그대로 두면 치석이 되기 시작합니다. 개의 이는 본래 하얗지만 누렇게 되어 나중에는 갈색으로 변합니다. 이 정도 되면 개는 치주 질환에 걸렸음이 틀림없는데, 잇몸이 염증을 일으켜 고름이 고이면 구취가 납니다. 염증이 심하면 치주염으로 진행되어 이가 들떠서 흔들거립니다. 개의 치석은 이 닦기로 안 떨어지므로 동물병원에 찾아가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의 입술을 들어 올려 이 주변에 음식 찌꺼기가 있는지 체크합니다. 보이지 않으면 이 닦기는 중지하고, 음식 찌꺼기가 있어 이와 잇몸 사이가 변색하여 있으면 면장갑을 끼고 이와 잇몸을 마사지합니다. 손가락에 거즈를 말아서 해도 좋으며, 개용 칫솔보다는 이 방법이 정확하게 찌꺼기가 제거될 것입니다. 개의 이 닦기에 치약 가루나 바르는 치약은 필요 없으며, 아무것도 묻히지 않고 물만 묻혀 마사지만 해도 좋습니다. 이처럼 강아지도 사람과 같이 치아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이면 이 닦는 것을 극도로 거부하거나 치주염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치약은 반려견용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이를 닦지 않더라도 자주 치약 맛을 보며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입 안에 치약을 조금씩 맛보게 해주고, 그다음 칫솔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칫솔도 장난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칫솔에 거부감이 줄어들었을 때 칫솔에 치약을 발라 조금씩 이 닦기를 습관화시켜줍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강제성은 줄이고 강아지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런 행동들을 통해 강제로 이빨 닦는 행동은 없애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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