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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 푸드를 고른다
조리하는 수고를 덜 수 있는 도그 푸드라고 하면, 고를 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원래 도그 푸드는 인간의 식품처럼 공적인 규제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 판단의 근거가 되는 공적인 기준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소비자인 개 주인들이 본인만의 노하우나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원에서 산책하다 자주 마주치는 이웃들끼리 정보 교환을 하고, 좋은 도그 푸드를 서로 가르쳐 주는 방법도 있으며, 요즘 인터넷이 활성화 되어 있어 공동 구매하거나 정보를 검색하며 도그 푸드를 구매하기도 합니다. 도그 푸드 고르기가 어려운 것은 공적인 기준이 없고, 강아지도 사람처럼 입맛이 다양하며 가격이 비싸면 품질도 좋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이름이 알려진 브랜드의 상품이 고를 때의 포인트가 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시판되는 도그 푸드를 대별해봅시다. 하나는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불리는 고급품으로 동물 병원과 애완동물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비해 슈퍼나 편의점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정상 브랜드 입니다. 양쪽 도그 푸드 모두 다 dry type과 통조림의 wet type이 있습니다. 또 원산지가 한국인 제품, 수입품인 일본 제품, 중국 제품 이외에도 태국, 미국 등 다양합니다. 이런 것을 구입할 때는 제품의 패키지에 기재된 내용에 주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성 보존료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안심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영양성분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인 3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도, 원재료가 형편없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영양 밸런스에 주목한다면 겨울의 추위에 대비해서 개는 양질의 단백질과 동물성 지방을 잘 섭취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두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원재료의 표시인데, 어떤 원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는지 그 표시를 보고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양질의 것을 사용하고 있다면 구입해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dry type이나 wet type이냐의 문제입니다. 항상 먹는 것으로는 건조한 dry type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아지 때부터 노후까지 도그 푸드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에 건조한 사료가 급여와 구입에도 편리합니다. 드라이 타입이라면 강아지용, 성인 개용, 임신 중이나 수유 중인 어미 개용, 고령인 개용 등으로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다만, 건사료와 물만 개에게 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어떤 날은 과일도 추가하고, 야채나 뜨거운 육류를 뜨거운 물에 데쳐서 식사에 같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럴 때는 평소와 다른 음식물로 칼로리를 계산해서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약 300kcal의 경우 건사료 100g 정도를 380kcal라고 하면 80g 정도로 도그 푸드를 줄이면 됩니다. 도그 푸드를 주는 것도 좋지만 너무 의존하지는 말고, 보호자가 개의 건강을 위해 특식을 고민하는 모습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영양의 종합 밸런스를 생각하면, 수분이 많이 포함된 습식인 통조림은 비상시 먹이는 용도로 편리합니다. 개와 같이 여행을 갈 때나, 함께 외출할 때 쉽게 챙겨가기도 좋고 급여도 편하기에 이런 상황에 한정됩니다. 도그 푸드 중에 할인 상품은 사지 않는 편이 좋으며, 그 이유는 싸게 하는 만큼 원재료가 싸서 질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루 식사 횟수와 양
개는 사람과 같이 가정에서 생활합니다. 그러므로 먹는 걱정은 안 해도 되는데 선조와 마찬가지로 먹을 수 있을 때는 배가 터지도록 위 안에 넣어 두듯이 마구 빠르게 먹습니다. 게다가 이빨의 형태상 잘 씹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식사 매너가 나쁩니다. 하지만 이것도 본성과 같은 습성의 하나이므로 관대하게 보아야 합니다. 개는 건강한 한 식욕은 매우 왕성합니다. 식욕이 저하되어 보이면 병이라고 의심을 해보는 것을 추천할 만큼 식욕은 개에게 있어 건강을 가늠하는 척도가 됩니다. 개의 하루 식사 횟수와 양은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강아지의 성장 속도는 빨라 그것에 맞춰주기 위해서라도 식사 횟수를 늘려 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식사 횟수를 늘린다면 1회분의 양은 적게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는 성인 개와 비교하여 소화력이 약하므로 양은 적게, 횟수는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생후 4~5개월까지는 하루 3~4회, 생후 5~12개월은 하루 2~3회, 생후 12개월 이후는 하루 1회 또는 2회로 성인 개의 경우 하루에 1회의 식사도 괜찮지만 2회 급여하는 것도 주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면 됩니다. 개와 같이 식사하는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 사람은 하루에 2회, 바쁜 사람은 하루에 1회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량은 적게
문제가 되는 것은 식사량입니다. 아무리 안 하려 해도 주인은 하루의 식사량을 많이 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하루분의 식사량을 2회로 나눌 경우 정확하게 2등분을 하지 않는 이상 2회째는 조금 더 주어 1.5배로 늘리기도 합니다. 비만은 개의 수명을 단축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며, 양을 증감하고자 하면 너무 뚱뚱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아침은 많이 주고, 저녁 또는 밤에는 적게 주는 편이 좋습니다. 원래 살찌기 쉬운 것은 주인의 응석에 대해 관대함도 있어 뚱뚱이 개가 늘고 있습니다. 30~50%의 개는 너무 살쪘다고 단언할 수 있으며, 실사량은 도그 푸드의 패키지에 기입된 양보다는 약간 적은 것이 좋습니다. 개의 체중에 맞는 각 브랜드의 분량 표시는 약간 살이 찐 개들의 평균 체중을 참고로 하여 산출한 것이므로 이상적인 체중은 그보다 5% 정도 낮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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